야구 · 2026.11.04
KT 삼성 한국시리즈 2차전 분석: 고영표와 페덱, 시리즈 방향을 가르는 선발 대결

KT 삼성 한국시리즈 2차전은 7전 4선승제 시리즈의 무게중심을 어디로 옮길지 결정하는 한 판입니다. 1차전을 8대7로 가져온 KT가 홈에서 2연승을 노리고, 삼성은 원정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려 합니다. 같은 구장에서 이틀 연속 열리는 KT 삼성 한국시리즈 2차전은 올 가을야구의 향방을 가를 분수령입니다.
| 경기 | KT vs 삼성 · 한국시리즈 2차전 |
| 일시·구장 | 11/04(수) 18:30 · 수원 KT위즈파크 |
| 시리즈 전적 | KT 1승 0패 리드 |
| 선발 | KT 고영표 vs 삼성 페덱 |
| 관전 포인트 | 고영표 체인지업페덱 직구 |
| 예상 승자 | KT 근소 우위 |
01 KT 삼성 한국시리즈 2차전 시리즈 판도
정규시즌 1위 KT(90승 5무 49패)와 2위 삼성(83승 3무 58패)의 맞대결은 시작부터 상대전적이 뒤집힌 구도였습니다. 삼성이 정규시즌 상대전적에서 9승 7패로 앞섰고, 팀타율 0.273·팀평균자책 4.31로 KT(0.286·4.14)에 크게 밀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1차전은 KT가 8대7로 잡았습니다. 힐리어드가 1회 1사 1,3루에서 좌중간 2루타로 결승타를 쳤고, 안현민(3회 2점)·한승택(5회 1점)·김현수(6회 2점)가 홈런을 보탰습니다. 삼성도 구자욱이 7회 2점 홈런으로 추격했지만 한 점 차를 뒤집지 못했습니다.
이제 KT 삼성 한국시리즈 2차전은 시리즈 전체의 흐름을 결정합니다. KT가 이기면 홈에서 2승을 쌓고 원정 3연전을 여유 있게 맞이합니다. 삼성이 잡으면 원점에서 삼성 홈 3연전으로 시리즈가 넘어갑니다.
휴식과 실전 감각은 양 팀 모두 0일 쉬고 이 경기가 1일 만의 실전입니다. 장기 휴식으로 감각이 떨어진 팀이 아니라, 1차전 열기를 그대로 이어받는 조건입니다. 단기전에서 하루 간격은 회복보다 흐름 유지에 가깝습니다.
02 KT 삼성 한국시리즈 2차전 선발 맞대결
고영표(KT·등번호 1)는 올 시즌 29경기 15승 7패 평균자책 3.28, 172.2이닝을 던졌습니다. 탈삼진 183개에 볼넷 22개로 제구가 안정적이고, WHIP 1.08로 이닝당 출루를 강하게 억제했습니다. 삼성전 4경기에서는 3승 1패 평균자책 2.25, 24이닝 볼넷 0으로 압도적이었습니다.
구종은 체인지업(42%, 평균 119km/h)과 투심(35%, 135km/h), 스위퍼(12%, 118km/h) 중심입니다. 빠른 공보다 낙차와 코스로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 유형이라, 삼성 타선이 공을 끌어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 24이닝 볼넷 0은 고영표가 존을 넓게 쓰며 승부를 이끌었다는 신호입니다.
페덱(삼성·등번호 59)은 올 시즌 13경기 7승 3패 평균자책 2.95, 76.1이닝을 기록했습니다. 탈삼진 80개에 볼넷 11개, WHIP 0.96으로 짧은 이닝에서 높은 집중력을 보였습니다. KT전 1경기에서는 6이닝 무자책, 탈삼진 7개로 강했습니다.
페덱의 무기는 직구(36%, 평균 148km/h)와 체인지업(21%, 134km/h), 커터(19%, 140km/h)입니다. 빠른 직구와 커터로 몸쪽을 공략하고 체인지업으로 타이밍을 흔드는 조합입니다. KT 타선이 초반 페덱의 직구 타이밍을 얼마나 빨리 잡느냐가 관건입니다.
표면적으로는 페덱의 평균자책이 더 낮지만, 이닝 소화와 상대전적 표본에서 고영표가 앞섭니다. KT 삼성 한국시리즈 2차전의 선발 매치업은 긴 이닝을 버틸 수 있는 쪽에 무게가 실립니다.
03 타선 핵심과 키 플레이어
KT의 중심에는 류현인(등번호 9)이 있습니다. 올 시즌 90경기 타율 0.338, 72안타 1홈런 27타점에 출루율 0.39입니다. 최근 5경기에서는 14타수 9안타 타율 0.643으로 뜨겁고, 올 시즌 삼성전 타율도 0.359(14안타)로 강합니다.
류현인의 출루가 해결되면 뒤 타선이 편해집니다. 1차전에서 홈런을 때린 안현민·김현수·한승택이 류현인 뒤에서 득점권 기회를 잡는 그림이 KT가 원하는 흐름입니다. 삼성 배터리는 류현인과의 승부에서 출루를 허용하지 않는 데 집중할 것입니다.
삼성의 네이버 선정 핵심 타자는 김영웅(등번호 30)입니다. 올 시즌 57경기 타율 0.167, 31안타 5홈런 18타점으로 시즌 전체 성적은 낮지만, 최근 5경기 타율 0.385(13타수 5안타)로 살아났습니다. 올 시즌 KT전에서도 타율 0.300(6안타)을 기록했습니다.
삼성 타선은 1차전에서 구자욱의 2점 홈런으로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김영웅이 하위 타선에서 출루하고 구자욱으로 이어지는 연결이 살아나면, 고영표의 체인지업 공략도 한결 수월해집니다. 삼성의 득점 루트는 김영웅의 출루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04 불펜 운용과 승부처 시나리오
1차전에서 KT는 오원석(홀드)과 박영현(세이브)을, 삼성은 최원태(패전)와 임기영을 마운드에 올렸습니다. 두 팀 모두 불펜 대기 명단의 핵심 카드 일부를 이미 소모한 상태로 2차전에 들어갑니다. 단기전 2연전에서는 불펜 소모가 곧 다음 경기의 부담으로 이어집니다.
KT는 박영현·오원석을 불펜 대기 명단에 두고 있습니다. 이들이 2차전에서도 등판하면 1차전 승리 후유증이 커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고영표가 7회까지 버티면 불펜 부담을 줄이며 경기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KT 삼성 한국시리즈 2차전의 승부처는 6~7회입니다.
삼성도 불펜 대기 명단에 최원태·임기영·장찬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1차전에서 장찬희가 한승택에게 1점 홈런을 허용했지만, 이들을 활용해 리드를 지키는 그림은 유효합니다. 다만 페덱이 6이닝 무자책을 기대할 수 있는 카드라, 초반 리드를 잡으면 필승조 운영이 편해집니다.
원정팀 삼성은 초 공격(선공), 홈팀 KT는 말 공격(후공)으로 리드를 좇는 쪽입니다. KT는 9회말 끝내기를 노릴 수 있는 위치이고, 삼성은 마지막까지 불펜으로 버텨야 하는 입장입니다. 후반 이닝 운용에서 홈팀이 한 발 유리합니다.
05 관전 포인트 정리
- 고영표의 볼넷 없는 제구 — 올 시즌 삼성전 24이닝 볼넷 0. 출루를 허용하지 않으면 체인지업의 위력이 배가됩니다.
- 페덱의 첫 이닝 직구 타이밍 — KT 타선이 148km/h 직구에 언제 적응하느냐가 초반 득점을 가릅니다.
- 류현인의 출루와 득점권 연결 — 최근 5경기 타율 0.643. 류현인이 살아나면 KT 타선 전체가 풀립니다.
- 김영웅의 반등 — 최근 5경기 타율 0.385. 하위 타선에서 출루해야 구자욱과 연결됩니다.
- 불펜 소모전 — 1차전에서 박영현·오원석·최원태·임기영을 쓴 두 팀의 후반 운용이 승부를 가릅니다.
| 예상 승자 | KT 승 |
| 승부처 | 6~7회 불펜 승부 |
| 키 플레이어 | 고영표, 류현인 |
근거 고영표가 올 시즌 삼성전 4경기 평균자책 2.25로 압도적이고, 류현인이 최근 5경기 타율 0.643으로 타선을 이끌고 있다. 1차전 승리로 홈 분위기를 잡은 KT가 후반 불펜 승부에서 한 발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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