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 2026.08.27

시카고 화이트삭스 텍사스 MLB 하이라이트: 15안타 폭발한 6점 차 완승 (08/27 경기 결과)

시카고 화이트삭스 텍사스 MLB 하이라이트 최종 스코어 카드

선발이 3이닝 동안 볼넷을 여덟 개 내줬는데 팀은 10점 차 가까운 승리를 거뒀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텍사스 경기는 그 이상한 문장이 실제로 성립한 하루였다. 매 이닝 꾸준히 점수를 쌓은 홈팀이 15안타를 몰아치며 시카고 화이트삭스 텍사스 맞대결을 10-4로 끝냈다.

GAME RECAP
최종 스코어 시카고 화이트삭스 10 : 4 텍사스 레인저스
기록 15안타 · 득점권 11타수 7안타 (CWS) / 8안타 · 실책 1 (TEX)
승·패·세 승 션 뉴컴 · 패 매켄지 고어 · 세 조너선 캐넌
키워드 득점권 집중력
6회 붕괴

🔥  경기 총평 — 안타 15개보다 놀라운 건 볼넷 8개였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눈길을 끈 기록은 승리팀의 15안타가 아니었다. 화이트삭스 선발 션 버크가 단 3이닝을 던지면서 볼넷을 여덟 개나 내줬다는 사실이다. 92구를 던져 3이닝. 산술적으로 매 이닝 만루 위기를 만들어도 이상하지 않은 내용이었다. 그런데 실점은 2점에서 멈췄다.

버티는 사이 타선이 일을 했다. 화이트삭스는 2회부터 6회까지 네 개 이닝에서 연속으로 득점하며 점수판을 계속 밀어 올렸다. 득점권 11타수 7안타, 타율로 환산하면 6할이 넘는다. 주자만 나가면 불러들였다는 뜻이다.

01  스코어보드로 본 시카고 화이트삭스 텍사스 흐름

1–3회
주고받은 초반 — 화이트삭스가 2회 두 점을 먼저 뽑았고, 텍사스는 3회 조크 피더슨의 투런 홈런으로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여기까지는 팽팽했다.

4–6회
세 이닝 연속 득점, 그리고 6회 4점 — 4회와 5회 각각 두 점씩 달아난 홈팀은 6회에만 4득점을 몰아쳤다. 마운드에 오른 로비 알스트롬이 1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포함해 5실점하며 경기가 완전히 갈렸다.

7–9회
뒤늦은 반격 — 텍사스가 7회 두 점을 만회했지만 이미 6점 차였다. 션 뉴컴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정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02  타선을 이끈 얼굴들

브렌턴 도일이 홈런 한 방을 포함해 2안타 4타점으로 타점 대부분을 책임졌다. 트리스탄 피터스는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남겼다. 하위 타선의 샘 안토나치도 3타수 2안타 2타점을 보태며 라인업 전체가 고르게 움직였다.

화이트삭스 타선에서 눈에 띈 또 하나의 특징은 라인업 전체가 고르게 출루했다는 점이다. 미겔 바르가스가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체이스 메이드로스가 5타수 2안타, 루이스앙헬 아쿠냐가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상위와 하위를 가리지 않고 주자가 계속 쌓였다. 브레이든 몽고메리와 제이크 로저스도 각각 안타 하나씩을 보태며 흐름을 끊지 않았다. 이렇게 아홉 타순이 돌아가며 출루하면 상대 투수는 쉬어갈 타석이 사라진다.

텍사스 쪽에서는 매켄지 고어가 3⅔이닝 8피안타 4자책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을 안았다. 타선은 볼넷을 아홉 개나 얻어냈지만 득점권 14타수 2안타에 그쳤다. 출루는 충분했는데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이날 양 팀의 대비는 그 지점에서 가장 선명했다.

  • 브렌턴 도일 — 2안타 1홈런 4타점, 팀 득점의 절반 가까이를 혼자 만들었다.
  • 무라카미 무네타카 — 안타는 없었지만 볼넷 두 개로 출루하며 득점 하나를 보탰다.
  • 조크 피더슨 — 텍사스의 유일한 홈런으로 3회 동점을 만들었다.

03  기록으로 다시 보는 승부

이날 두 팀의 출루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갈린 것은 그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인 비율이다.

지표 화이트삭스 텍사스
총 안타 15 8
장타 6 3
팀 타율 .429 .250
출루율 .512 .429
득점권 11타수 7안타 14타수 2안타
OPS 1.226 .835
실책 0 1

텍사스는 득점권 타수를 14번이나 만들고도 안타는 두 개에 그쳤다. 기회의 양이 아니라 마무리의 질이 문제였다는 뜻이다.

04  마운드 운용이 만든 차이

화이트삭스의 투수 운용은 교과서와는 거리가 멀었다. 선발 션 버크가 92구를 던지고도 3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했고, 볼넷은 무려 여덟 개였다. 그럼에도 실점이 2점에 그친 것은 결정적인 순간마다 위기를 넘겼기 때문이다. 이후 조너선 캐넌이 3이닝 2실점, 션 뉴컴이 3이닝 무실점으로 뒤를 받치며 사실상 세 명이 세 이닝씩 나눠 던지는 형태가 됐다.

텍사스는 다섯 명의 투수를 투입했지만 한 명의 실패가 너무 컸다. 선발 매켄지 고어가 3⅔이닝 8피안타 4자책점으로 조기 강판된 뒤, 6회에 올라온 로비 알스트롬이 1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포함해 5실점했다. 32구를 던지는 사이 경기가 완전히 기울었다. 페이턴 그레이와 야콥 유니스가 각각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이미 승부는 끝난 뒤였다.

📊  최종 결과 요약

승부의 추  6회 화이트삭스의 4득점. 텍사스 불펜이 홈런 두 방을 헌납하며 추격 가능성이 사라졌다.

총평  시카고 화이트삭스 텍사스 경기는 출루가 아니라 결정력이 승부를 가른다는 사실을 다시 보여줬다. 볼넷 아홉 개를 얻고도 득점권에서 침묵한 팀과, 선발이 볼넷 여덟 개를 내주고도 타선이 전부 메워준 팀의 차이였다. MLB 팀별 세부 기록은 MLB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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